동대문구 답십리동 래미안엘파인아파트 84㎡(약 25.7평)가 지난 6월 3일 10억 4,000만원에 손바뀜했다. 3층 거래였으며, 2011년 준공된 이 단지에서 해당 평형으로는 1년 만의 최고가다.
이번 거래의 눈길을 끄는 지점은 신고가 경신이다. 평당 4,048만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1년 치 거래 중 이 단지·평형을 통틀어 가장 높은 값이다. 25평 남짓 아파트 한 채가 10억 원을 넘어선 셈이다.
최근 3개월 이 단지 같은 평형 거래 5건의 한가운데 값은 평당 3,931만원이었다. 이번 거래는 그보다 3.0% 더 비싸게 팔렸다. 1년치 한가운데 값(평당 3,650만원)과 비교하면 격차는 더 벌어진다. 동대문구 전체 84㎡ 거래 94건과 견주면 상위 절반 근처(53% 선)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구 전체에서 특별히 튀는 가격대는 아니다.
다만 이 한 건의 거래만으로 동네 시세 전체를 단정하기는 어렵다. 최근 3개월 비교 표본이 5건에 불과한 만큼, 추이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