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 91.89㎡(약 28평) 20층이 지난 6월 16일 44억 5,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이번 거래에서 눈에 띄는 점은 가격 위치다. 최근 3개월간 강남구에서 이뤄진 같은 평형대 거래 8건을 놓고 보면, 이번 거래가 그 가운데 가장 높은 값에 해당한다. 일반적인 거래와는 다른 위치다.
수치를 일상 언어로 풀면 이렇다. 최근 3개월 같은 평형 거래들의 한가운데 값은 평당 1억 5,463만원이었는데, 이번 거래는 그보다 3.5% 비싼 평당 1억 6,009만원에 체결됐다. 28평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44억 5,000만원, 실거래가와 거의 일치한다. 다만 1년 단위로 넓혀 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1년간 강남구 동평형 거래의 중간 평당가는 1억 7,489만원으로, 이번 거래가 1년 기준 최고가는 아니다.
이번 거래 한 건을 두고 대치동 시세 전반을 단정짓기는 어렵다. 비교 대상이 된 3개월 표본이 3건, 1년 표본이 8건으로 아직 많지 않다. 한 건의 거래가 동네 흐름을 대표하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