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6일, 강서구 등촌동 등촌1,2단지주공아파트 8층 41.85㎡(약 12.7평)가 8억 원에 손바뀜했다.
이 거래가 눈에 띄는 이유는 분명하다. 이 단지·평형 기준 최근 1년 사이 신고가다. 평당 가격으로 계산하면 6,319만 원으로, 30평 아파트에 단순 대입하면 약 19억 원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비교해 보면 격차가 더 잘 느껴진다. 최근 3개월간 같은 단지·평형에서 이뤄진 거래 30건의 한가운데 값은 평당 5,352만 원이었다. 이번 거래는 그 중간값보다 18.1% 비싸게 팔렸다. 1년치 중간값(평당 5,253만 원)과 비교해도 차이는 비슷하다. 강서구 전체 같은 평형대 거래(33건)와 견줘도 위에서 12% 안에 드는 가격이다.
물론 이 한 건만으로 등촌동 시세 전체를 단정 짓기는 어렵다. 같은 단지 내 층수·향·리모델링 여부 등 개별 변수가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감안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