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9일, 금천구 가산동 두산 아파트(1998년 준공) 59㎡가 17층에서 7억 2,800만 원에 거래되었다.
눈에 띄는 것은 가격 수준이다. 이 단지의 최근 90일 거래를 살펴보면, 한가운데 값(중앙값)이 평당 3,688만 원이었다. 이번 거래는 평당 4,022만 원으로, 그 중앙값보다 9.1% 높게 팔렸다.
조금 더 풀어보면, 18평형 기준으로 환산하면 이번 거래는 약 7억 2,800만 원이다. 3개월 중앙값 기준 같은 평형이라면 통상 약 6억 6,700만 원 선에서 거래되었다는 뜻이니, 이번 거래는 그보다 약 6,000만 원 이상 높은 셈이다. 금천구 전체 동평형 거래와 비교해도 위에서 27% 안에 드는 가격대다. 1년 기준 중앙값(평당 3,522만 원)과 견주면 격차는 더 벌어진다.
다만 이번 판단의 근거가 된 90일 표본은 16건, 금천구 비교 표본은 31건이다. 표본이 많지 않은 만큼, 이 한 건의 거래가 가산동 시세 전체를 대변한다고 단정짓기는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