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3일, 금천구 가산동 두산아파트 59㎡(18평형) 15층이 7억 2,000만 원에 손바뀜됐다.
눈에 띄는 것은 가격 수준이다. 이 단지의 최근 90일 거래를 보면 한가운데 값, 즉 중앙값이 평당 3,674만 원이었는데, 이번 거래는 평당 3,978만 원으로 그보다 8.3% 높게 거래됐다. 단순히 비싼 층이나 향의 문제라고만 보기에는 차이가 작지 않다.
비교를 위해 숫자를 좀 더 풀어보면, 평당 3,978만 원을 18평에 곱하면 이번 거래가가 나온다. 금천구 전체 동일 평형 거래 36건과 견주면, 이번 거래는 위에서 29% 안에 드는 가격대다. 또 단지의 지난 1년 중앙값은 평당 3,500만 원이었으니, 연간 기준으로도 500만 원 가까이 오른 가격에 계약서가 쓰인 셈이다.
다만 90일 표본이 15건, 구 전체 비교 표본도 36건에 그친다. 이 한 건의 거래가 가산동 시세 전체를 말해준다고 단정하기는 이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