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고척동 대우아파트(1999년 준공) 11층, 전용 59㎡가 지난 5월 25일 6억 8,000만원에 손바뀜되었다.
눈에 띄는 것은 가격 수준이다. 최근 석 달 사이 이 단지에서 거래된 물건들의 한가운데 값은 평당 3,548만원이었는데, 이번 거래는 그보다 5.7% 비싼 평당 3,749만원에 성사되었다. 1년 치 단지 중간 시세(평당 3,302만원)와 견주면 격차가 한층 벌어진다.
평당가를 조금 더 직관적으로 풀어보면, 평당 3,749만원이란 30평 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약 11억 2,000만원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구로구 전체 59㎡ 거래와 비교해도 이번 거래는 하위에서 62번째 백분위, 즉 동일 면적 거래 100건 중 아래에서 62번째 가격대에 해당한다. 구로구 평균을 소폭 웃도는 구간이다.
다만 이번 한 건만으로 동네 시세 전체를 단정 짓기는 이르다. 최근 3개월 비교 표본은 12건, 구로구 전체 비교에 쓰인 거래도 99건에 그친다. 단일 거래는 참고 자료일 뿐, 시세의 방향을 결론 짓는 근거가 되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