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망원동 대림2 아파트 84㎡(약 25.6평) 10층이 지난 7월 9일 12억 9,000만 원에 손바뀜했다.
눈에 띄는 점은 가격 수준이다. 이 단지의 최근 3개월 거래를 모아 한가운데 값을 구하면 평당 4,620만 원인데, 이번 거래는 그보다 8.9% 높은 평당 5,033만 원에 성사됐다. 25평 기준으로 환산하면, 중간 시세가 약 11억 8,000만 원 안팎이라면 이번 거래는 그보다 약 1억 원 이상 높은 셈이다.
마포구 전체로 시야를 넓히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같은 기간 마포구 동일 평형 거래 36건 가운데 이번 가격은 아래에서 37% 지점에 위치한다. 즉 구 전체로 보면 중하위권에 해당하는 가격대다. 단지 안에서는 최근 거래보다 비싸게 팔렸지만, 마포구 전체 25~26평형 시장에서는 낮은 편에 속한다는 뜻이다.
다만 최근 3개월 단지 내 거래 표본이 2건에 불과해 중간값의 대표성은 제한적이다. 이 한 건의 거래만으로 망원동이나 대림2 단지 전체의 시세 방향을 단정 짓기는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