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당산동5가 당산효성1차 84.9㎡(약 25.7평), 14층이 지난 6월 11일 18억 7,500만 원에 거래되었다. 1999년 준공한 이 단지에서 같은 평형 기준으로 최근 1년 사이 가장 높은 가격이 기록된 거래다.
이번 거래가 눈에 띄는 이유는 최근 석 달 동안 이 단지·평형에서 거래된 가격의 중간값보다 10.3% 높다는 점이다. 평당 7,301만 원에 팔렸는데, 25.7평으로 환산하면 총액 18억 7,500만 원이 된다. 1년치 거래의 중간 평당가인 6,230만 원과 견줘도 상당한 차이가 난다.
영등포구 전체로 시야를 넓혀보면, 이번 거래는 영등포구 내 동일 평형 거래 60건 가운데 상위 12% 안에 드는 가격이다. 즉 같은 구 안에서 비슷한 크기 아파트가 거래된 사례 100건을 가격 순으로 늘어놓는다면, 이번 거래는 위에서 열두 번째 안에 자리한다는 뜻이다.
다만 최근 3개월 안에 이 단지·평형 거래가 1건에 그쳐 표본이 충분하지 않다. 한 건의 거래만으로 동네 전체 시세 흐름을 단정하기는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