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일, 영등포구 당산동5가 당산센트럴아이파크 84㎡(약 25.7평) 17층이 24억 3,500만 원에 손바뀜했다.
이 거래가 눈에 띄는 이유는 가격 위치 때문이다. 영등포구 안에서 같은 면적대 아파트 52건의 거래를 줄 세웠을 때, 이번 가격은 맨 위에서 2% 안에 든다. 사실상 구 전체 동평형 거래 중 최상단에 자리한 셈이다.
숫자를 좀 더 풀어보면, 평당 거래가는 9,472만 원이었다. 25.7평으로 환산하면 곱해서 나오는 값이 곧 24억 3,500만 원이다. 최근 3개월 동안 이 단지 같은 면적대에서 이루어진 거래 3건의 한가운데 값(중앙값)은 평당 8,947만 원이었는데, 이번 거래는 그보다 5.9% 비싸게 팔렸다. 30평 기준으로 단순 환산하면 중앙값은 약 26억 8,000만 원 수준이고, 이번 거래는 그 위에 얹힌 금액이다.
다만 최근 3개월 비교 표본이 3건으로 많지 않고, 한 건의 거래가 동네 전체 시세를 단정짓지는 않는다. 영등포구 52건의 분포 안에서 이 거래가 어떤 맥락인지 참고하는 수준으로 살펴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