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8일, 도봉구 쌍문동 금호2 아파트 12층 84㎡(약 25.5평)가 5억 8,800만 원에 거래되었다.
이 거래는 같은 단지·같은 평형 기준으로 최근 1년 사이 가장 높은 가격이다. 1991년에 지어진 30년 넘은 노후 단지에서 신고가가 나왔다는 점이 눈에 띈다.
가격을 좀 더 풀어보면, 평당 2,301만 원으로 25.5평짜리 이 집의 거래 총액이 5억 8,800만 원이다. 지난 3개월간 이 단지 동일 평형에서 거래된 가격의 한가운데 값(평당 2,202만 원)보다 4.5% 비싸게 팔린 셈이다. 도봉구 전체 84㎡ 거래 93건과 견주면, 위에서 63% 안쪽, 즉 중간보다 다소 낮은 가격대에 해당한다. 1년치 단지 중간값(평당 2,215만 원)과 비교해도 이번 거래는 그보다 높게 형성되었다.
다만 최근 3개월 표본이 2건에 불과해, 이 한 건의 거래만으로 쌍문동 시세 전반을 단정 짓기는 어렵다. 신고가는 신고가대로 기록에 남기되, 넓은 흐름은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