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3일, 금천구 시흥동 관악산벽산타운5(2004년 준공) 84㎡ 11층이 6억 2,200만 원에 손바뀜했다.
이 거래는 최근 1년 사이 같은 단지·같은 평형에서 나온 거래 가운데 가장 높은 가격이다. 평당 2,420만 원을 기록하며 1년 신고가를 새로 썼다.
숫자를 좀 더 풀어보면, 지난 3개월 동안 이 단지 같은 평형이 거래된 16건의 한가운데 값은 평당 2,192만 원이었다. 이번 거래는 그 기준보다 10.4% 비싸게 팔린 셈이다. 25평 환산으로 약 6억 원대 초반인 3개월 중간값과 비교하면, 이번 한 건은 약 6,000만 원 더 얹어진 가격이다. 금천구 전체 같은 면적대 39건 거래와 견줘보면, 상위 66% 안에 드는 수준으로 구 전체에서 유독 튀는 가격은 아니다.
단 한 건의 거래가 동네 시세 전체를 말해주지는 않는다. 16건이라는 표본을 참고 삼아, 이 단지의 가격 흐름을 가늠하는 데이터 중 하나로 읽어두면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