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9일, 도봉구 쌍문동 경남아파트 44㎡(약 13.5평) 7층이 2억 3,500만 원에 거래되었다.
이 거래에서 눈에 띄는 점은 가격 위치다. 도봉구 내 같은 평형 거래 46건을 늘어놓았을 때, 이번 거래는 맨 아래쪽에 해당한다. 쉽게 말해 구 전체 동평형 거래 가운데 가장 낮은 가격대에 속한다.
숫자로 비교하면 차이가 더 선명하다. 최근 3개월간 도봉구 동평형 거래의 한가운데 값은 평당 1,969만 원이었다. 이번 거래는 평당 1,746만 원으로, 그 중간값보다 11.3% 낮게 팔렸다. 13.5평짜리 집 기준으로 환산하면, 중간 수준 거래와 비교해 약 3,000만 원가량 낮은 셈이다. 1년치 중간값(평당 1,998만 원)과 견주면 격차는 더 벌어진다.
다만 최근 3개월 내 이 단지·평형의 거래 표본이 1건에 불과하다는 점은 감안할 필요가 있다. 한 건의 거래만으로 이 동네 시세 전체를 판단하기는 이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