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미아동 경남아너스빌 59㎡가 지난 7월 9일, 17층에서 8억 3,500만 원에 손바뀜했다.
이 가격은 지난 1년 사이 같은 단지·같은 평형에서 나온 거래 가운데 가장 높은 값이다. 평당 4,603만 원으로, 2003년 준공 이후 강북구 중소형 아파트 시장에서 자주 오르내리던 이 단지가 새 기준점을 찍은 셈이다.
숫자를 조금 더 풀어보면, 최근 3개월간 같은 평형 거래를 모아 한가운데 값을 구하면 평당 4,245만 원이다. 이번 거래는 그보다 8.4% 비싸게 팔렸다. 1년치 중간값(평당 4,182만 원)과 견주면 격차는 더 벌어진다. 18평형 기준으로 환산하면 1년 중간값은 약 7억 5,000만 원 수준인데, 이번 거래는 그보다 8,000만 원가량 높다. 강북구 전체 동일 면적대 거래(17건) 안에서는 위에서 25% 안에 드는 가격대에 해당한다.
다만 최근 3개월 표본이 3건에 불과하다. 한 건의 거래가 동네 시세 전체를 말해주진 않는다. 이 거래는 하나의 데이터 포인트로 참고하는 것이 적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