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6일, 강서구 가양동 가양도시개발9-2단지 34㎡(약 10평형) 2층이 4억 원에 거래되었다.
이 거래가 눈길을 끄는 이유는 가격 수준이다. 강서구 내 같은 평형대 거래 가운데 하위권 끝에 해당한다. 최근 3개월 동안 같은 구 동평형 거래의 한가운데 값, 즉 중앙값은 평당 6,162만 원 — 이번 거래는 평당 3,839만 원으로, 그보다 37.7% 낮게 거래된 셈이다.
조금 더 풀어보면, 10평 기준 중앙값 시세는 약 6억 2천만 원 안팎인데, 이번 거래는 4억 원으로 거래되었다. 1년치 평균 시세인 평당 5,529만 원과 비교해도 상당한 차이가 난다. 강서구 내 동평형 14건 거래를 놓고 보면 이번 거래는 가장 낮은 가격대에 위치한다. 1993년 준공된 단지에 2층이라는 조건이 가격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다만 강서구 동평형 비교 표본이 14건에 불과하다. 이 한 건의 거래만으로 가양동 시세 전체를 판단하기엔 이르다.